3월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계기로 미국 금리인상, 달러 강세의 공포라는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됐다.
이는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증시, 코스피 추가 레벨업의 원동력이될 전망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과열, 매물소화 과정이 필요하다.
FOMC회의 전후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급등락이 전개됨에 따라 교통정리의 시간도감안해야 할 때다.
따라서 이번 주 코스피는 전약후강 장세를 예상한다.
주 초반 직전고점인 2,010선까지 지지력테스트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주 초반 지방 연준 총재들의 연설과 24일 중국, 유럽 3월 HSBC PMI(구매관리자지수) 발표가 예정되어있다는 점도 관망심리, 경계심리를 자극할 소지가 있다.
그러나 지난주부터 시작된 코스피 시장으로 대규모 외국인 매수세 유입은 유럽발 유동성 확장 효과가 본격화되는 신호라는 판단이다.
일시적 조정은 감안해야겠지만 유동성 장세가 시작되었다는 점에 주목할 때이다.
즉, 단기 등락과정은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과정이라는 판단이다.
주 후반에는 코스피 2,050선 회복시도가 가능해 보인다.
예상 주도 업종군인 IT, 자동차, 화학, 증권, 건설 업종 중심의 비중확대가 유효해 보인다.
오늘 주목할 변수는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될 수 있을지 여부이다.
지난주 외국인은 5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달러 강세 속도가 둔화하면서 매수 강도도 크게 강화되었다.
물론, 펀드환매 압력에 따른 투신권의 매도세가 만만치 않지만 외국인의 매수가지속되는 한 코스피의 가격조정이 강하게 진행될 가능성은 낮다.
즉, 오늘 그리고 이번 주 동안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된다면 코스피는 좀 더 단단한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지난주 후반 조정을 받았던 IT, 자동차 업종의 분위기 반전 여부가 키가될 것이다.
FOMC호재에도 코스피가 레벨업하지 못하고, 2,030선에 머물게된 이유가 IT, 자동차의 부진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 업종의 분위기 반전 여부가 코스피의 레벨업, 상승탄력을 가늠할 수 있는잣대가 될 것이다.
(작성자: 이경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 kmlee337@daishin.com)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와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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