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한화[000880]가 작년 자회사들의 부진한 실적에도 항공·방산 부문의 선전으로 기대치를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면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박중선 연구원은 "한화와 한화테크엠은 작년 4분기 합병 이후 유도무기 천무 관련 매출이 발생했고 항공부품 사업 수주도 증가하고 있다"며 "삼성테크윈[012450]을인수하게 되면 삼성탈레스와 한국항공우주[047810] 지분을 확보해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화건설 실적도 작년을 바닥으로 올해는 적자 폭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작년 구조조정 비용 선반영에 따른 한화생명[088350]의 이익 증가,저렴한 나프타 투입에 따른 한화케미칼[009830]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한화 목표주가도 3만1천700원에서 4만1천원으로 올렸다.
그는 "기존에는 삼성테크윈 등 인수에 따른 차입금 증가나 브랜드 로열티 유입가능성을 순자산가치(NAV)에 넣었으나 미확정이라 반영하지 않고 자세 사업과 지분가치만으로 산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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