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채권보다 상대적 고금리를 지급하는 달러표시 중국채권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달러표시중국채권 펀드'를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달러표시 중국채권은 국내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위안화 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아 국내 저금리 상황에서 좋은 투자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한국운용은 설명했다.
국내의 5년 이하 우량 채권금리가 1% 대 후반까지 하락한 데 비해 달러표시 중국채권 금리는 4%대에 이르며, 달러로 발행된 비슷한 신용등급의 국내 회사채보다수익률이 높다.
한 예로 한국운용에 따르면 중국 최대 철강회사인 바오산강철(寶山鋼鐵·바오스틸)의 2020년 만기 회사채 Baa1 등급(무디스 기준)의 수익률은 3.54%로 포스코[005490]의 만기가 같은 회사채 Baa2 등급의 3.08%보다 신용등급과 수익률 모두 높다.
이 펀드는 'JP모건 아시아 크레디트 중국 지수'를 운용기준(벤치마크)으로 이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며, 투자 대상은 중국 우량기업들로 평균 투자등급은 투자적격등급인 BBB등급이다.
농협은행, NH투자증권[005940], 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003450]에서 가입할 수있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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