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내림에 따라 정유주와 조선주 등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쓰오일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4.05% 떨어진5만9천300원에 거래됐다.
SK이노베이션[096770]도 3.10% 하락한 9만700원에, GS[078930]도 1.67% 떨어진4만1천150원에 거래 중이다.
조선주인 대우조선해양[042660](-3.67%), 현대중공업[009540](-2.86%), 삼성중공업[010140](-2.33%) 등도 하락세다.
지난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락한 것이 정유·조선주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21달러(4.7%) 하락한 배럴당 44.84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1월28일 이후 최저치다.
전 세계적으로 원유 공급량이 수요량을 압도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급락했다.
이에 한화케미칼[009830](-2.31%), 롯데케미칼[011170](-2.22%), LG화학[051910](-1.93%) 등 화학주도 약세를 보였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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