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에 건설주와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건설[047040]은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3.37% 오른 7천660원을 나타냈다.
현대산업[012630]과 현대건설[000720]도 각각 3.49%, 2.00% 올랐다.
대림산업[000210](2.09%), GS건설[006360](1.45%), 삼성물산[000830](0.88%) 등도 상승세다.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종전 연 2.00%에서 1.75%로 인하하기로 해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 1%대 시대를 맞게 됐다.
기준금리 인하가 대출금리 하락으로 이어져 주택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건설주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주에도 훈풍이 불었다.
키움증권[039490]은 전날보다 5.35% 오른 6만7천원을 나타냈다.
유안타증권[003470]과 교보증권[030610]도 각각 4.10%, 3.77% 상승했다.
NH투자증권[005940](1.72%), 삼성증권[016360](1.57%), 현대증권[003450](2.09%), 미래에셋증권[037620](1.32%), 대신증권[003540](2.36%), 동부증권[016610](2.05%), 한화투자증권[003530](2.03%) 등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저금리 기조에서 증권주는 투자 매력이 커지는 업종 가운데 하나다.
기준금리 인하로 채권의 시중금리가 내려가면서 증권사들이 투자한 채권 평가이익이 늘어나 증권사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