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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선 회복 시도…외국인 순매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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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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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는 10일 미국 조기 금리 인상 우려에서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6포인트(0.20%) 오른 1,996.88을나타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7.84포인트(0.39%) 오른 2,000.66으로 개장했다. 반등에는성공했지만 상승 폭은 제한적이어서 지수는 2,000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 조기화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면서 국내 증시도 다소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퍼지면서 투자자들이 주식 매각에 나섰다.

    그러나 지난밤 뉴욕증시는 조기 금리 인상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작다는 인식이확산돼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8% 올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날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마감한 외국인이 다시 '사자'에 나섰다. 이 시각 외국인은 154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에 기관은 667억원어치 순매도를 나타내 9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다. 개인은51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모두 순매도가 나타나 전체적으로는 514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0.49% 오른 142만7천원에 거래됐다. 현대차[005380](1.78%)와 현대모비스[012330](0.19%), 기아차[000270](0.21%) 등 자동차주도 상승세다.

    SK하이닉스[000660](-1.00%)와 한국전력[015760](-0.22%), SK텔레콤[017670](-1.97%)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16%), 운송장비(0.67%), 비금속광물(0.45%), 철강금속(0.39%), 화학(0.28%) 등이 상승했다.

    반면에 통신(-1.38%), 건설(-0.72%), 운수·창고(-0.36%), 은행(-0.33%) 등은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에 이어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0.38포인트(0.06%) 내린 628.88을 나타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7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9천만원 수준이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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