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69.71

  • 8.02
  • 0.31%
코스닥

768.98

  • 6.85
  • 0.90%
1/5

날개 단 중소형주 펀드…연초 이후 수익률 최고 14%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차익 실현 위한 환매도 증가세

올해 들어 코스닥 장세가 두드러짐에 따라 중소형주 펀드의 고공비행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운용순자산 10억원 이상인 중소형주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5.81%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모든 유형의 펀드 성과에 앞서는 것이다.

같은 기간 일반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2.57%에 그쳤다.

연초 이후 수익률이 10%를 넘는 펀드도 여럿이다.

'대신성장중소형주(Class A)'가 13.8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중소형주나 신성장 동력을 갖춘중소기업에 집중 투자해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주당 가격이 2만5천원 미만인 저가주에 주로 투자하는 '현대인베스트로우프라이스목표전환1 A1'가 13.31%의 수익률을 내며 그 뒤를 이었다.

'IBK중소형주코리아자 C1'(11.62%),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 A'(10.81%)의 성과도 우수했다.

덩치가 큰 '대표급' 펀드들의 수익률도 나쁘지 않다.

운용 규모가 가장 큰 'KB중소형주포커스자 A Class'(설정액 6천503억원)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3.98%, 그다음으로 큰 '삼성중소형FOCUS 1(A)'(설정액 5천150억원)는같은 기간 7.8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년간 중소형주 중심의 장세가 펼쳐진데다가 연초 이후 코스닥 랠리가 펼쳐지며 중소형주 펀드들이 일제히 날개를 단 것이다.

다만, 코스닥 단기 급등으로 인한 조정, 대형주 중심 장세로의 이동 가능성 등이 거론되는 상황이라 차익 실현에 서두르는 투자자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중소형주 펀드에서 지난달에는 75억원이 순유출했으나, 이달 들어서만 413억원이 빠져나갔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