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본 도쿄 증시의 주요지수가 2007년 이후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27.04포인트(1.85%) 오른 17,979.72로마감했다. 이는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토픽스지수는 21.67포인트(1.52%) 오른 1,449.39로 거래를 마쳤다. 2007년 12월이후 최고 기록이다.
일본 주식시장은 전날에는 건국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도쿄증시 주요 종목 가운데 소니가 5.14% 급등했고 파나소닉은 4.10% 올랐다.
설비투자 등 이날 오전 발표된 경제지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내각부는 12월 기계 수주가 전월 대비 8.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3%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기계 수주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1.4% 증가해 시장 예상치 5.6%를 뛰어넘었다.
일본의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올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1%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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