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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호텔신라, 인천공항 입찰서 실리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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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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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B대우증권은 12일 인천공항 면세사업자 입찰에서 호텔신라[008770]가 실리적인 측면에서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함승희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입찰결과 호텔신라의 변화로 기존에 운영하지않았던 주류·담배 구역을 획득한 점, 면적 대비 사업 집중도가 낮았던 탑승동 영업을 하지 않게 된 점, 여객터미널 내 실질적 점유율이 확대된 점 등을 꼽았다.

    그는 "전체 운영면적은 축소되지만 실질 매출로의 영향은 제한적이며, 과거 대비 원가 측면에서 부담이 낮은 제품군 중심으로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중장기수익성을 개선하려는 회사의 전략과 합치하는 우호적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가장 큰 불확실성이 해소된 투자의 최적기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16만2천원을 유지했다.

    인천공항은 향수·화장품과 주류·담배, 피혁·패션 등 품목에 따라 총 4개 그룹로 나눠 실시한 일반기업 구역 입찰에서 호텔롯데(4개 구역)와 호텔신라(3개 구역), 신세계[004170] 조선호텔(1개 구역) 등 3곳을 선정했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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