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코스닥지수가 6년 8개월 만에 600선 고지에 오르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중소형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것으로 나타났다.
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공시 가격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03%로 집계됐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0.33%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소유형 기준으로 K200인덱스펀드를 뺀 모든 유형의 펀드는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코스닥의 강세 속에 중소형펀드가 0.92%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도 각각 0.27%, 0.11% 상승했다.
주식형 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27%, 0.10%의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0.06%)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0.03%)도 성과를냈다.
반면 시장중립펀드의 수익률은 -0.16%로 집계됐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0.04% 상승했다.
소유형 가운데 초단기채권펀드와 일반채권 펀드가 각각 0.05% 수익률로 채권형펀드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냈다.
중기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의 수익률은 0.02%로 같았다.
CD(양도성예금증서), CP(기업어음) 등 단기금융상품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MMF(머니마켓펀드)는 한 주간 0.04% 상승하면서 마감했다.
한 주간 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은 0.67%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8개월 만에 약세로 돌아서면서 중국 주식펀드가 1.29% 하락했다.
일본(-0.73%), 인도(-2.55%)와 브라질(-3.27%) 주식펀드도 수익률이 신통치 않았다.
반면 투자자금 유입으로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는 3.71% 올라 해외 주식형 가운데 최상위 수익률을 기록했다.
북미(1.87%), 러시아(1.57%), 유럽(1.00%) 주식펀드도 양호한 성적을 냈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 주식형을 제외하고 커머더티(4.34%), 해외주식혼합형(0.64%), 해외채권형(0.07%) 등 나머지 펀드들은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