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003470]은 작년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KT[030200]의 목표주가를 4만5천원에서 4만원으로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T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기보다 90%줄어든 341억원으로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구조조정 효과에 마케팅 역량만 더해지면 실적 반등 가능성이 주가에 대한 확신으로 바뀔 수 있지만 현 상황은 우호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이후 이동통신 점유율 경쟁에서 KT가 다소밀린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선부문 경쟁(비용·매출)도 올해 쉽게 진정되기 어려울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대감이 큰 KT렌탈 매각도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최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수익성이 좋았던 렌털 사업 매각의 대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지적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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