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의 지난해 자금조달액은 1조8천억원 규모로 전년보다 약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은 지난해 기업공개(IPO) 1조1천802억원,유상증자 5천838억원 등을 통해 1조7천640억원을 조달했다.
조달액 증가는 지난해 코스닥시장 IPO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2013년에는 IPO 6천482억원, 유상증자 7천496억원 등으로 1조3천978억원을 조달했다.
현재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수(1천60개사)와 시가총액(153조원)은 시장 개설 이후최대 수준이다.
시가총액 대비 자금조달 비율은 지난해 1.3%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대비 자금조달 규모를 보여주는 이 수치는 2012년 0.7%, 2013년 1.2%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 측은 "다양한 업종의 유망 기업 상장을 통해 자금조달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상장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시장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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