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에 빠진 금융투자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업계관계자 1천명이 머리를 맞댄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본시장 유관기관이 모여 발족시킨 자본시장발전협의회 주최로 다음 달 26일 오후 4시 여의도 63빌딩에서 금융투자인 대회 비전선포식'이 열린다.
자본시장발전협의회는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한국증권금융, 자본시장연구원, 기업지배구조원, 한국회계기준원 등 8개 유관기관이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업계 불황을 극복하고자 만든 협의체다.
자본시장과 관련된 8개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당면 과제를 논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행사에는 금융투자업계 임직원 1천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행사의 주관은 맡은 금투협은 "금융투자산업이 유례없는 침체를 겪음에따라 위상 추락, 대국민 신뢰도 하락, 업계 종사자의 자긍심 저하 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분위기 쇄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박종수 금투협회장은 "금융투자업계의 신뢰 회복과 재도약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이 기회를 통해 금융투자산업의 당면 과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약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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