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체인인 메가박스가 중국 기업에 매각이 유력해지면서 메가박스 2대 주주인 제이콘텐트리[036420]의 주가가 상승세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이 회사 주식은 오전 9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2%오른 3천530원에 거래됐다.
중앙일보 그룹 계열사인 제이콘텐트리는 메가박스 지분 46.31%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앞서 지난 24일 메가박스 1대 주주인 맥쿼리펀드(지분 50%)는 중국 투자사인 오리엔트스타캐피털 컨소시엄과 회사 지분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제이콘텐트리는 맥쿼리펀드 지분의 우선매수권을 갖고 있어 앞으로 30일 안에이를 행사하면 메가박스 지분을 100%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행사하지 않으면 맥쿼리펀드는 제이콘텐트리 지분까지 함께 중국측에 매각하는 공동 매각권을 행사해 100% 지분을 넘기게 된다.
이에 따라 제이콘텐트리가 메가박스를 완전히 인수하거나, 매각하고 시세차익을얻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투자자들 사이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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