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대표적 중국 경기민감주인 화학·정유 업종 주가가 들썩였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4분 현재 LG화학[051910]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57% 뛰어오른 21만7천500원을 나타냈다.
롯데케미칼[011170]은 18만3천500원으로 4.56%, SK이노베이션[096770]은 9만2천800원으로 4.39%, 한화케미칼[009830]은 1만3천250원으로 3.52% 각각 상승했다.
금호석유[011780]와 대한유화[006650] 주가도 3.41%, 3.36% 각각 올랐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21일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중국발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화학·정유업종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대신증권은 화학·정유업종의 모든 대형주에 대해 '매수'를 권고했다.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지난 2012년 금리 인하 당시와 비교하면 화학·정유 업종의 재고 수준과 유가가 낮아서 지금이 해당 업종에 좀 더 긍정적인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화학·정유 업체의 재고 비축 및 실물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더욱 커서 유가 반등과 화학제품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그는 밝혔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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