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0일 백화점업종의 영업환경이 나빠지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현대백화점[069960]의 목표주가를 18만5천원에서 16만원으로13.5% 내렸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소비환경의 변화가 백화점에 우호적이지 않게 바뀌고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수출산업의 경쟁력 약화는 중장기적으로 연관산업의 이익 성장을가로막아 결국 백화점 수요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 소비 통로인 직접구매(직구)와 면세점의 이용 비중이 높아지는 것도 백화점업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의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3천330억원에서 3천126억원으로 낮췄다.
그는 다만 "정체 상태였던 신규 출점이 내년 2월 김포 프리미엄아울렛을 시작으로 판교점(2015년 8월), 송도 프리미엄아울렛(2016년 상반기), 가든파이브(미정)까지 확산된다는 점은 현대백화점의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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