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005380] 실적이 올해 3분기를 바닥으로 회복될 것으로 24일 전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이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이유는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 하락과 기말 환율 급등에 따른 영향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세전이익률도 당사 추정치를 밑돌았는데 이는 지분법 이익이 많이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아울러 6조원에 달하는 판매보증 충당부채 때문에 기말 환율상승이 현대차 실적에 타격을 줬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신형 소나타의 미국 판매 본격화, 중국과 유럽에서의 신모델 출시, 환율 상승 등이 4분기 실적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성장세로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현대차가 4분기에는 매출액 23조4천억원, 영업이익 2조192억원을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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