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3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성장성이 높은 화장품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53%로 과거 추정치 49%보다 높아졌다며목표주가를 67만원으로 12% 올렸다.
함승희 대우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들어맞았다고 평가하고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이 소비 침체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화장품 사업이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화장품사업의 면세판매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늘었다.
함 연구원은 전날 LG생활건강이 발표한 차앤박화장품 인수에 대해 "기초화장품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생활용품, 음료 등으로 다변화된 사업구조가 화장품 부문의 성장 동력을오히려 희석시키는 모습이 아쉽다면서도 "해외 소비자의 이 회사 화장품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질 수 있어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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