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161390]가 전 세계 시장의 경쟁 심화로 판매단가가 떨어져 실적이 부진하다는 분석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타이어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4%떨어진 4만7천750원에 거래됐다.
이날 한국타이어는 장중 한때 4만7천35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럽, 중국 등 전 지역에서 시장 수요가개선되고 있지만, 원재료 가격 하락에 기반을 둔 경쟁 심화로 판매단가 하락폭도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장 3분기에도 한국타이어의 원재료 투입 단가는 떨어졌지만 판매단가 역시 하락해 이 회사가 시장의 기대치에 들어맞는 외형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할 것으로 봤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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