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30년물 금리가 지난해 5월 9월 이래처음으로 3% 밑으로 떨어졌다.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일본 도쿄에서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2.996%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는 0.04%포인트 내린 2.24%로 작년 6월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떨어졌다.
최근 세계 주식시장이 약세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언급도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을 실어 미국 국채가 강세인 것으로 보인다.
오에 가즈아키 CIBC월드마켓 채권 담당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낮아지고 있다"며 "물가상승률은 문제가 되지 않기에 투자자들이 장기 국채를 사게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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