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3일 한국전력[01576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만3천원에서5만9천원으로 높여 잡았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늘어난 15조4천384억원, 영업이익은 102.6% 증가한 3조1천364억원을 예상한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석탄 투입단가가 상승했음에도 원전이용률이 대폭 상승해 전체 연료비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전력판매수입이 8.5% 증가하는 등 요금인상 효과도여전히 실적 호조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의 본사 부지 매각에 대해서는 일부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원칙적으로 유형자산 매각 차익은 전기요금 인하 요인으로 약 15%의 요금 인하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보다는 요금 상승 요인이 앞으로 4~5년간 상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한전의 내년 배당수익률도 시중금리 또는 코스피 평균배당수익률을 참고해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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