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의 대표 업종인 '전차'(電車) 업종지수가 올해 들어 크게 하락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의 18개 업종지수 가운데 지난해 말과 비교해 하락한 업종은 모두 5개였다.
운수장비 지수는 지난해 말 2,657.58에서 지난 7일 2,070.04로 22.11% 떨어져 5개 업종 중 낙폭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전기전자 지수도 10,693.84에서 9,616.51로 10.07% 하락했다.
기계(-9.56%), 화학(-4.99%), 철강금속(-1.69%) 업종지수의 하락폭이 그 뒤를이었다.
반면 나머지 13개 업종지수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상승했다.
상승폭이 가장 큰 업종은 비금속광물(55.82%)로, 이 기간에 지수가 782.63에서1,219.47로 올랐다.
그밖에 섬유의복(38.45%), 전기가스업(24.20%), 운수창고업(22.92%)의 상승폭도컸다.
한편 일부 업종에서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업종 내 1위주의 주가 상승률이 2위주에 밀려 체면을 구겼다.
전기전자 업종에서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말 대비 최근 주가가 15.31% 떨어졌지만 2위주인 SK하이닉스[000660]는 21.47% 올랐다.
이 기간 음식료품 업종에서는 1위주 오리온[001800]의 주가가 11.80% 하락한 반면 CJ제일제당[097950]은 37.36% 상승했다.
건설업종에서는 2위주인 한전KPS[051600]의 주가 상승률(59.85%)이 1위주인 현대건설[000720](-5.27%)을 크게 앞섰다. 화학업종에서도 2위주인 아모레퍼시픽[090430](131.90%)이 1위주인 LG화학[051910](-19.20%)의 주가 등락률을 넘어섰다.
아예 시총 1위주가 교체된 업종도 있었다.
운수창고 업종의 대표주는 지난해 말 기준 CJ대한통운이었으나 최근 현대글로비스[086280]로 바뀌었다. 유통 업종의 시총 간판주도 롯데쇼핑[023530]에서 삼성물산으로 교체됐다.
그밖에 비금속광물(한일시멘트→아이에스동서)과 섬유의복(LF→한세실업) 업종에서도 시총 1위 종목이 변경됐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