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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해외 거래소 연계상품 거래량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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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정훈 의원 "거래소 상품 다양화해야"

한국거래소와 해외 거래소의 연계 상품 거래량이 감소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거래소들의 투자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한국거래소도 다양한 연계 상품으로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실이 한국거래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거래소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정규시장 대비 연계 거래량 비중은 2년 연속 감소했다.

두 거래소의 연계 거래량이 정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12.6%(2만8천223계약)에서 2013년 8.7%(1만6천125계약), 올해(1∼9월) 8.3%(1만1천820계약)로 줄었다.

한국거래소는 CME와 코스피200선물을 정규 거래시간 이외의 시간에 매매 체결하는 야간시장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의 연계거래량도 2012년 이후 정체 상태를 보였다.

두 곳의 연계거래량(코스피200옵션)은 2012년 13만2천797계약을 정점으로 지난해(8만4천357계약)와 올해(9만3천716계약)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다.

거래량 감소뿐만 아니라 코스피200선물 및 옵션 이외의 연계 거래 상품이나 다른 연계시장도 추가로 늘어나지 않는 점도 문제라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세계 금융위기 이후 해외 거래소들은 자국 시장의 유동성 감소에 대응하려고 투자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한국거래소도 국제화하지 않으면 해외 거래소와의 경쟁에서 뒤처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거래소는 연계거래 시장에 해외 투자자가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홍보도 많이 해야 한다"며 "특히 연계거래 상품과 연계대상 시장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증시 인프라의 수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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