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0일 삼성전기[009150]가 3분기 영업손실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5천원으로 기존보다 13% 낮췄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5 재고 조정이 3분기 중반까지 지속되는 상태에서 갤럭시 노트4 관련 부품 출하가 4분기로 지연돼 카메라 모듈 부문의 수익성악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삼성전기가 올해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하고영업손실도 364억원 발생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 부진을 반영해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7만5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내렸지만, 향후 추가적인 실적 감소나 주가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라며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4분기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 삼성SDS 지분 매각에 따른 1조원 수준의 현금 유입, 제일모직 상장으로 향후 재무구조 개선 등이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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