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6일 분할 상장한 한라홀딩스가내년 상반기까지 증자를 통해 지주회사 전환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고 전망했다.
송선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만도와 한라홀딩스에 대해 "1차로 기업분할을 완료하고, 2차로 내년 상반기까지 지주회사 전환에 나설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한라홀딩스→만도·만도스택폴·만도헬라·한라마이스터'의 지배구조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단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한라[014790]는 보유하게 될 4천억원 규모의만도 지분 17.3%를 한라홀딩스에 매각하고, 900억원 규모의 한라홀딩스 지분 17.3%도 재무적 투자자 등에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으로 대주주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만도 지분 7.7%를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한라홀딩스의 유상증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만도와 한라홀딩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26만원과 6만4천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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