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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현대차 부지매입 인수가 부정적 영향 상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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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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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 자금 상황 추가>>

    한국투자증권은 18일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전력[015760] 부지매입을 통해 얻을 무형가치와 시너지 효과가 인수가격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투증권은 현대차그룹이 한전 부지에 '글로벌 비즈니스 타워'를 건설하면 브랜드 가치가 향상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이 같은 계획은 이 일대를 국제교류복합지역으로 개발한다는 서울시의 구상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그룹의 자금 상황과 관련해선 2분기 기준으로 현대차는 17조4천억원, 모비스는 3조8천억원, 기아차는 2조7천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현대차그룹 컨소시엄의 현대차 참여지분을 50%로 가정했을 때 현대차의 부지 인수금 부담액은 5조2천억원 정도라고 추정했다.

    2011년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 지분 34.9%를 인수할 당시, 현대차는 20.9%, 모비스와 기아는 각각 8.7%와 5.2%의 지분을 매입했다고 덧붙였다.

    서성문 한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브랜드 가치는 각각 90억달러와 47억달러로 일본 도요타의 353억달러, 혼다의 185억달러에 한참 못미친다"면서 "장기적으로 부지 매입에 따른 무형가치와 시너지 창출 효과가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chu@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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