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6일 삼성테크윈[012450]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6천원에서 5만1천원으로 23% 내려 잡았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한 7천65억원, 영업이익은 44.9% 줄어든 221억원을 예상한다"며 "하반기실적 모멘텀을 기대하던 투자자들에겐 실망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에 특별한 호재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대를 모은 고속 반도체 장비가 계열사 스마트 공장에 납품되기 시작했지만,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도 채 안 되기 때문에 이익에 기여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내다봤다.
그는 "당분간 눈에 띄는 방향 전환은 어려워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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