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22일 중국이 3분기 경기둔화 방어를 위한 추가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확대될 것으로 진단했다.
조은애 NH농협증권 연구원은 "8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급락 이전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도 부진해 7월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소매 등 실물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밑돌고 은행 대출도 급감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주택가격도 전월 대비 3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중국 경기 회복세훼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중국 경기 재둔화 우려는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 실시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수출 경기를 나타내는 HSBC 제조업 PMI의 급락은 환율 정책의 일부조정과 함께 중소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책 실시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8월 HSBC 제조업 PMI 잠정치는 50.3으로 시장 전망치인 51.5를 밑돌았고 전월의 51.7보다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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