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1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호재가 많아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인상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중국인 소비 확대의 수혜주이면서도그에 상응하는 리스크가 작고 상승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7월 중국인 입국자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5% 증가한 덕에 일본인 입국자 수가 17.2% 감소했어도 전체 입국자 수가 12.4% 늘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덕분에 호텔신라의 관광객당 매출과 매장 면적당 매출이 모두 증가하고 있어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그는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호텔신라의 재고회전율이 높아져 환율 민감도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수익의 안정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호텔신라의 주가가 조정을 받지 않고 계속 상승했지만, 내국인 면세한도 상향 조정 등 펀더멘털(기초여건)에 직접 영향을 주는 정책적 호재와 해외확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호텔신라는 앞으로도 고성장이 예상되는 몇 안 되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내년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보다 10.9% 높여잡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도 각각 6.9%, 8.2% 상향 조정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