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앞두고 국내 채권금리가 이틀 연속으로 소폭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날 연 2.519%로 0.009%포인트(0.9bp) 올랐다.
이 금리는 전날에도 0.010%포인트 오른 바 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2.748%로 0.015%포인트, 10년물 금리는 3.061%로 0.01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3.250%, 3.335%로 각각 0.011%포인트, 0.010%포인트 올랐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0.002%포인트 오른 2.374%, 2년물 금리는 0.002%포인트상승한 2.445%를 나타냈다.
AA-등급 회사채 금리는 2.914%로, BBB-등급 회사채 금리는 8.633%로 둘 다 0.008%포인트씩 올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연 2.62%로 0.01%포인트 내렸고 기업어음(CP) 금리는 연 2.69%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미리 반영된 가운데 오히려 국제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의채권 매도 압력으로 발생한 약세 흐름이 국내 채권시장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는 추가적인 금리 하락의 동력이 없는 상황이어서 금통위까지는 향후 방향을 탐색하는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하의 가능성이 열리면 추가 금리 하락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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