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1일 오는 9월 카카오가 신용카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결제서비스업체 간 경쟁이 심화할 우려가 있다며 한국사이버결제[060250]의 목표가를 1만4천원에서 1만1천원으로 낮췄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 간편 결제 서비스의 등장으로 지급결제대행업체(PG)들의 경쟁이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카카오는 3천700만명에 달하는거대한 국내 가입자를 바탕으로 빠르게 가맹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카카오의 시장 진입으로 한국사이버결제의 B2C(기업과 소비자 거래) 결제금액 전망치를 하향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실적 전망 변경은 향후 추이를 확인하고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B2B(기업 간 거래) 부문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전망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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