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충격을 안긴 현대로템 주가가 신저가까지 떨어졌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로템은 신저가인 2만3천500원까지 떨어졌다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28% 하락한 2만3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8.3% 감소했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증권가는 하반기 실적도 부정적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현대로템 목표주가를 3만4천원에서 3만원으로, 동양증권은 3만원에서 2만8천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은 4만원에서 2만9천400원으로 각각 내렸다.
이재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수주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실적 부진까지더해져 주가는 한동안 더 약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국내 철도, 중기, 플랜트 수주가 기대대로 이뤄지고 해외 수주까지 재개돼야 주가 반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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