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1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 펀드는 1천888억원 순유출을 나타냈다.
코스피가 최근 가파르게 올라 박스권 상단을 탈출하는 등 증시에 상승세가 뚜렷하자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의 환매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0.64포인트(1.00%) 오른 2,082.61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상승세에 속도를 붙여 한때 2,090선까지 돌파하며 ƈ,100 고지'와의 거리를 바짝 좁히기도 했다.
순유출이 이어진 지난 11거래일 동안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총 1조1천775억원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9거래일 연속 자금이 이탈해 265억원 순유출을 나타냈다.
머니마켓펀드(MMF)에는 이틀째 자금이 순유입돼 2조887억원이 들어왔다.
MMF의 설정액은 81조2천657억원, 순자산은 82조2천72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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