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71.95

  • 2.88
  • 0.12%
코스닥

686.12

  • 3.43
  • 0.5%
1/2

"삼성SDI, 실적 저조에도 자산 가치에 기대감"

관련종목

2024-11-19 15:36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증권사들이 삼성SDI[006400]가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으나 자산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면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김영우·김윤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이 회사가 "삼성전자[005930] 스마트 디바이스 사업 부진과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 적자 확대로 총체적 부진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그러나 "보유 계열사 지분의 시장 가치가 최소 5조3천억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보유한 삼성에버랜드(현 제일모직) 지분 8%의 장부가는 4천444억원이나실제 가치는 1조원에 육박한다"며 3분기 제일모직과 합병한 통합법인 출범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65.3% 늘어난 8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연구원은 3분기에 에너지 솔루션과 소재 부문에서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할수 있고 지분법 이익도 확대한다는 점을 들어 '매수' 투자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8만7천원을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단기 실적은 PDP 사업 부문의 적자 지속, 삼성전자 휴대전화 판매부진 등으로 당분간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며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제일모직과의 합병에 따른 계열사 지분 유동화 가능성과 지분 가치 확대,지배 구조 변화에 따른 수혜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지배 구조 변화의 시발점에 위치한 삼성물산[000830] 지분 7.2%를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삼성SDI 주가의 반등은 삼성전자의 주주 친화 정책 강화 변화가 나타날 때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부터 중대형 전지 부문의 적자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면서 "3세 경영의 신뢰성 측면에서 중요한 기점이 될 중대형 전지 사업의 방향성은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