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다음 달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7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만장일치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자 채권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하고있다"며 "한국은행이 정부의 2기 경제팀 출범을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 신호를 보낸것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국내총생산(GDP)과 소비자물가 전망치 하향 가능성, 금리 정책 선제성을 고려해 7월 금통위를 계기로 8월 기준금리 전망을 0.25%포인트 인하로 수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국내경기 회복이 한국은행의 예상보다 더디면 기준금리 인하는 연내 1회 이상 이뤄질 수 있다"며 "채권금리 하향 안정기조는 쉽게 약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은 금통위는 전날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4개월째 연 2.50%로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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