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원화 강세에 따른 호텔신라[008770]의 영업이익 부진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10일 전망했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5월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의 증가로 호텔신라의 2분기 매출액이 작년보다 크게 늘겠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영업이익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환율 하락이 호텔신라의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훼손시킬만한 요인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환율 하락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내리면 추가 매수의 기회로 삼을 만하다"고 진단했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22.9% 성장한 6천564억원,영업이익은 6.8% 줄어든 314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2분기 원·달러 환율은 전분기보다 3.7% 하락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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