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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대다수 "7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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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지만국내 채권전문가 대다수는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기준금리가 동결될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내외 채권 전문가 1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응답자의 94.6%가 이달 기준금리(연 2.50%)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8일 밝혔다.

6월 금통위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시장에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지만, 국내외 경기 지표가 꾸준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동결 가능성이 매우 클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했다.

그러나 지난달 같은 설문에서 응답자의 100%가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던 것과비교하면 이달 동결을 점친 전문가 비율은 전달보다 다소 하락했다.

새 경제팀의 출범과 함께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 기대가 커진 데 따른것으로 풀이된다.

7월 채권시장 심리는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시장의 전반적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지난달보다 0.4포인트 상승한 99.6으로 집계됐다.

금리전망 BMSI는 2포인트 하락한 94.6으로 집계됐다.

미국 등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유로지역 및 일부 신흥국의 성장세 약화로 세계 경기의 둔화 위험을 우려한 응답자가상당수였다고 금투협은 설명했다.

물가 BMSI는 지난달보다 3.5포인트 내린 98.2, 환율 BMSI는 1포인트 상승한 102.7로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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