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국내외에서 악재와 호재가 뒤섞이면서2,010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1포인트(0.09%) 상승한 2,012.68이다.
외국인은 '팔자'로 출발했다가 '사자'로 돌아서 3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개인도 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투신권의 '팔자'가 이어져 기관은 9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69억원)와 비차익거래(342억원) 모두 매수 우위다.
간밤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부양의지를 드러내는 등 호재가 있었으나 국내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부진에 대한 경계심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또 지수가 2,010선을 유지하자 펀드 환매 매물이 나와 지수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화 강세와 맞물려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대한우려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대외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국내 기업 실적에대한 부담감이 맞부딪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46%, SK하이닉스[000660]는 1.96%, 한국전력[015760]은 0.79% 각각 하락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는 0.54%, 포스코[005490]는 1.17% 올랐다.
현대차[005380]와 네이버는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3.73%로 가장 상승 폭이 크며 기계는 1.16%, 은행은 1.1%, 음식료품은 0.95% 각각 올랐다.
그러나 전기가스는 0.74%, 전기전자는 0.58% 각각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552.46으로 1.78포인트(0.32%) 올라 7거래일째 상승세다.
CJ E&M[130960]이 4.88%, GS홈쇼핑[028150]이 3.34%로 상승세가 가파르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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