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3일 연중 최저치를 연일 고쳐쓰는 채권금리의 하락세가 과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공동락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어제 채권금리는 빠르게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며 "이는 전날 공개된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영향을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채권금리 하락이 실질적인 재료보다는 채권시장의 수급이 지나치게 '매수'로 쏠리는 현상에 의해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겉으로는 내수 부진,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이 채권금리 하락의 원인으로지목되고 있으나, 실제 이들 재료보다는 풍부한 매수 우위 국면이 금리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채권시장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형성됐지만, 3.5% 이상으로 전망되는 7월 성장률과 통화당국의 명분 부족 등을 이유로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그는 "전날 시중금리 하락은 다소 과도한 수준"이라며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의금리 하단을 각각 2.55%와 3.05%로 제시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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