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일 한진그룹이 에쓰오일[010950]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한 것은 에쓰오일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한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번 매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회사 아람코가 지분율 63.4%의 단일 최대주주가 됨에 따라 지배구조의 안정성과 의사 결정의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아람코가 동북아에서 사업을 확장할 경우 에쓰오일을 중심으로 한 사업전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다만 최근 원화 강세와 마진 하락을 감안해 에쓰오일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249억원 적자로 낮추고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6만1천원을 유지했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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