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사모펀드인 미국의 칼라일그룹이 SBI모기지[950100]를 인수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칼라일그룹 산하 투자펀드 CSM홀딩스는 다음달 1일부터 8월12일까지 43일간 SBI모기지의 주식예탁증서(KDR) 29.33%를 주당 1만8천원에공개매수한다는 내용의 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CSM홀딩스의 공개매수 수량은 최대 696만3천910주에 이른다.
SBI모기지는 일본 내에서 주택담보대출 등 주택금융 전문업체로 2012년 4월30일유가증권시장에 한국예탁증서(KDR) 형태로 상장한 일본 업체다.
CSM홀딩스는 KDR 공개매수와 일본 내 SBI모기지 원주도 공개매수로 사들여 지분100%를 취득하기로 했다. SBI모기지를 상장 폐지하고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CSM홀딩스는 지난 27일 SBI홀딩스와 특수관계인으로부터 SBI모기지 지분 70.67%를 사들이기로 계약했다.
CSM홀딩스 측은 "SBI 모기지를 상장폐지해 비상장사로 전환하려는 것은 경영활동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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