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를 할 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이용은 줄고 스마트폰 등 무선단말기 이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HTS를 통한거래대금 비중은 27.05%로 지난해보다 3.57%포인트 줄었다.
이 비중은 2010년 42.79%에서 2011년 41.33%, 2012년 35.83%, 지난해 30.62%에이어 올해 27% 수준으로 급속히 감소했다.
반면 스마트폰이나 개인휴대단말기(PDA) 등 무선단말기를 이용한 거래대금 비중은 2010년 1.99%에서 지난해 9.28%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는 9.73%를 기록 중이다.
증권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주문하는 등의 영업단말 방식의 거래대금 비중은 2010년 47.66%에서 지난해 46.35%로 소폭 줄었다가 올해는 48.61%를 보여 큰변화는 없었다.
개인은 주로 HTS를 통해 거래하고 기관과 외국인은 영업단말을 통해 거래했다.
올해 HTS 거래대금 비중은 개인이 60.44%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외국인 1.61%, 기관 0.51%이고 영업단말 거래대금 비중은 기관 86.95%, 외국인 62.97%, 개인 16.20%다.
이런 현상은 코스닥시장도 마찬가지다.
무선단말 거래대금 비중은 2010년 3.80%에서 지난해 17.52%로 급증했고 올해는19.86%를 보인 반면 HTS 거래대금 비중은 2010년 79.31%에서 올해 58.25%로 감소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영업단말을 통한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종목은 세기상사로 전체 누적거래대금의 85.56%에 달했다.
HTS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많은 종목은 삼양엔텍[008720](91.96%), 무선단말 거래대금 비중 1위는 STX중공업[071970](33.63%)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영업단말 거래대금 비중 1위는 CJ오쇼핑[035760](63.75%), HTS는 에너토크[019990](86.80%), 무선단말은 케이피엠테크[042040](35.0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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