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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큰손' 연기금 사자에 1,99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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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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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24일 연기금의 자금 투입에 힘입어 1,99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9.43포인트(0.98%) 오른 1,994.35로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0일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다.

    삼성전자[005930] 등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우려가 이미 반영됐고 전날 중국의 6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와 선진국 경기 개선 등으로 외국인이 주식 매수를 재개했다.

    민병규 동양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펀더멘털(기초여건)에 큰 변화가 없는상태에서 삼성전자 실적 우려, 이라크·아르헨티나 위험 등으로 단기 조정 후 반등한 것"이라며 "선진국 경기 회복과 중앙은행 완화정책으로 주식 매수세가 들어오고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팔자'였던 기관이 매수세로돌아섰다. 특히 연기금이 신규 자금을 투입해 1천38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힘을 과시했다.

    외국인은 288억원, 기관은 2천28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천52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35억6천만원)와 비차익거래(2천369억7천만원) 모두매수 우위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000660] 등 시가총액 상위 3개 종목이 일제히 2%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1.74%, 현대차[005380]는 2.28%, SK하이닉스는 2.86% 각각 올랐다.

    또 한국전력[015760]은 3.64%, KB금융[105560]은 2.33%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동부하이텍[000990]과 동부CNI[012030], 동부건설[005960], 동부제철[016380] 등 동부그룹 계열사들은 구조조정 부진과 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 악재가 겹쳐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업종지수 중 전기가스 2.69%, 은행 1.84%, 전기·전자 1.77% 등이 오르고 비금속광물과 의료정밀은 각각 1.53%, 0.74%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을 줄이기는 했으나 닷새 연속 약세였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47포인트(0.09%) 내린 529.49로 마감했다.

    개인은 288억원, 외국인은 4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315억원 순매도했다.

    코넥스 시장에선 20개 종목이 15억432만원어치 거래됐다.

    KRX 금현물시장에 상장된 금값(1g 기준)은 50원 올라 4만3천25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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