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별다른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매도세를 견디지 못하고 1,980선을 내줬다.
20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12.45포인트 내린 1,979.58을 기록했다.
전날 간신히 지켰던 1,990선이 장 시작 1분 만에 무너지더니 낙폭이 줄어들지않고 있다.
이날 지수를 끌어내린 원인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같은 시각 992억원어치를 내다 팔면서 순매수세인 개인(839억원), 기관(158억원)과 1,980선을 놓고 공방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5억원)와 비차익거래(25억원) 모두 매수우위다.
2거래일 연속 주가가 내린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의 집중 매도로 이날도 같은 시각 1.66% 내린 것을 비롯해 삼성그룹주가 대부분 약세다.
삼성생명[032830](2.83%), 삼성증권[016360](1.80%), 삼성전기[009150](1.66%),삼성카드[029780](1.19%), 삼성SDI[006400](0.88%)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LG화학[051910](2.76%), 기아차[000270](2.15%), 현대중공업[009540](1.65%),현대차[005380](1.57%), LG전자[066570](1.18%), 한국전력[015760](0.90%) 등 대형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실적 전망이 좋은 SK하이닉스[000660]의 주요주주인 SK텔레콤[017670]은장중 52주 신고가(25만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60%)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부진하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0.60포인트(0.11%) 오른 537.39를 기록했다.
코넥스 시장에선 오전 9시50분 현재 4개 종목에 1억4천74만원이 거래됐다.
hsk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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