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매각설에 휩싸인 행남자기[008800]의 주가가 이틀째 오름세를 타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행남자기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46% 오른5천980원에 거래됐다.
이날 행남자기는 장중 6천21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전 거래일인 지난 13일에도 행남자기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06% 오른 5천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개장 전 행남자기는 김용주 회장의 모친인 김재임씨가 보유하고 있던지분(10.52%) 전량을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김재임씨는 행남자기 주식 63만5천207주 전량을 주당 3천원에 장외 매도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김용주 회장의 특별관계자들이 모두 20.62%의 행남자기 지분(124만5천156주)을 장외매도한 바 있다.
행남자기는 도자기 사업 부진으로 어려움이 커지자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행남자기에 경영권 매각 추진 보도에대한 사실 여부를 이날 오후 6시까지 답변하도록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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