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6일 이라크에서 자원개발 사업을진행 중인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이라크 내전으로 받을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13일 이라크에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언론 보도에 따라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3.5% 하락했다"며 "그러나 자원개발 사업이받는 직접적인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생산 중인 주바이르 유전은 이라크 남부에 있기에 전혀 영향이 없는 상황이며 영향권에 있는 두 사업(아카스, 만수리아)은 아직 생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 점에서 실적에 주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었다며 "2분기 실적과 여름철 가스요금 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신영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8천원을 유지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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