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채권 금리는 미국 채권시장 강세의영향을 받아 장기물 중심으로 크게 하락했다.
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의 Ƌ월 채권 장외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고채 10년 금리는 3.338%로 18.9bp(1bp=0.01%), 국고채 20년 금리는 3.488%로 23.7bp, 국고채 30년금리는 3.567%로 24.5bp 각각 내렸다.
국고채 1년물은 2.638%로 1.8bp, 3년물은 2.816%로 5.7bp, 5년물은 3.035%로 13.3bp 각각 하락했다.
장기물 금리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해 만기 5년 이상 채권과 만기 2년 이하 채권의 금리차(스프레드)는 전월보다 10bp 이상 크게 축소됐다.
국고채 5년물과 통안증권 1년물의 금리차는 0.376%로 12.2bp, 국고채 10년물과3년물의 금리차는 0.522%로 13.2bp 줄었다.
국내 채권 금리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채권시장에서 전반적으로 금리가 하락한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에는 전월보다 4조9천억원 증가한 56조6천억원의 채권이 발행된 가운데국채는 2조1천억원 늘어난 16조7천억원이 발행됐다.
회사채 발행이 5조6천억원으로 8천억원(12.1%) 증가했다.
AA등급 이상은 3조8천억원으로 5천억원이 감소한 반면, BBB 이하 등급은 2천억원으로 1천억원 증가했다.
발행 물량은 줄었으나 기관의 견조한 수요로 회사채 수요 예측 참여율은 발행금액의 2배를 넘어 223%를 기록했다.
지난달 장외거래량은 전월보다 6조4천억원 감소한 406조4천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2조5천억원 증가한 21조2천억원이다.
외국인은 국채 5천억원 순매수, 통안채 1조7천억원 순매수를 포함해 총 2조1천억원을 순매수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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