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해오던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지방선거 후유증으로 맥을 못 추고 있다.
5일 오전 9시18분 현재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전날보다 6.33% 하락한 1만1천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이 5만주를 밑도는 등 투자심리가 한풀 꺾였다.
롯데관광개발의 약세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사업이 당분간 재개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가 서울시장 공약으로 "당선되면 용산 개발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혀 롯데관광개발 주가도 3월 27일 장중 한때 2만2천500원으로 최고가로 치솟았으나 박 시장의 재선으로 사업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커졌다.
롯데관광개발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시행사업자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의 2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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