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내 채권시장은 지난달 말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금리에 대한 부담감에 약보합세를 보였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09%포인트 오른 연 2.825%로 마쳤다.
5년물 금리는 0.019%포인트 오른 연 3.054%, 10년물은 0.024%포인트 상승한 연3.362%를 나타냈다.
20년물도 0.024%포인트 올라 3.512%, 30년물도 0.027%포인트 상승해 3.594%였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2.663%로 0.004%포인트, 2년물 금리는 2.770%로 0.00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는 3.250%, BBB-등급 회사채는 8.943%로 전 거래일보다 각각 0.010%포인트, 0.009%포인트 올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각각 연 2.65%와 연2.73%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한 달간 금리가 가파르게 내려가 정책금리인하 같은 추가 모멘텀을 확보할 때까지 더 내려가기에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게시장 인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이 이번 주 미국 경제지표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다음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추가 재료를 기다리며 숨 고르기 하는 중"이라며 "금리가 소폭 조정됐으나 하락 추세 반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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