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솔브레인[036830]의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쳤다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5만원으로 5.6% 내린다고 2일 밝혔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에서 우려했던씬글래스 부문이 예상보다 더 낮은데다 디스플레이용 식각액 부문도 기대치에 못 미친 영향으로 추정치보다 부진했다"고 말했다.
솔브레인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6% 감소한 1천136억원, 영업이익은 36.2% 줄어든 133억원이었다.
장 연구원은 2분기 원·엔 환율 하락이 가속화하면서 반도체 부문 성장 기대가다소 둔화됐고 2분기 말 디스플레이 고객사의 가동률에 대한 불안감으로 씬글래스회복이 느려질 것을 반영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6.8%, 6.7% 낮춘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객사인 삼성전자[005930]의 3D 관련 투자 증가가 새로운 성장 환경을만들어 주고 있고 미국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따라 현지 전해액 생산법인이 흑자로돌아설 가능성도 있어 장기적 성장기조는 유지된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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